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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연일 하락세인 요즘 도쿄여행시 꼭 쇼핑은 필수입니다! 그 중에서도 긴자는 에도시절 부터 도쿄의 쇼핑 중심가이자 아직까지도 그 명성으로 많은 백화점, 고급 부티크,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합니다. 도쿄도 츄오구 긴자에 위치한 이곳은 종종 도쿄에서 가장 유명하고 비싼 지역 중 하나로 여겨지며, 역사와 현대적인 조화가 잘 이루어진 동네로도 유명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긴자를 방문했을 시 꼭 들려야할 백화점 몇군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미츠코시 긴자 

미츠코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권위 있는 백화점 체인 중 하나입니다. 90년대 버블 붕괴이후 미츠코시와 이세탄이 합쳐져서 현재는 미츠코시이세탄홀딩스에서 운영하는 백화점 중 하나입니다.

본점은 긴자에서 그리 멀지 않은 니혼바시에 있으나 그 규모와 고객수는 긴자가 압도합니다. 미츠코시 자체는 그 이미지로부터 전통적인 부유층들이 쇼핑한다는 이미지가 있으며 다소 젊은 분들 보다는 어느정도 연령대가 있는 제품들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짜여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치는 긴자에서도 가장 프라임 로케이션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라쿠쵸 혹은 히비야 역에서 내려서 걸어다보면 큰 사거리에 있는 백화점이 미츠코시 긴자 입니다.  (도쿄메트로 긴자센과 지하에서 직접적으로 연결 되있습니다. 덥다면 지하로)  

 


긴자 식스 (GINZA SIX) 

긴자에서 가장 새로 만들어진 백화점입니다. 이전에는 마츠자카야 (松坂屋)라는 백화점이 있었는데, 건물 노후화 및 이미지 개선을 통하여 재건축이 들어가 2017년에 개장하였습니다. 처음 개관 당시 긴자 식스는 "백화점이 아닌 종합 쇼핑센터"를 지향한다는 문구를 본적이 있는데, 실제로 가보면 그냥 백화점과 다름이 없습니다. 비교적 새롭게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에 내외부가 굉장히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층별로 곳곳에 스타벅스 및 기타 카페 들이 존재하여 앉아서 잠시 쉴 공간이 많은 점도 하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자체도 긴자에 플래그십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들 이외에도 잘 보이지 않는 디자이너 브랜드들 또한 있어 한군데서 쇼핑하기에는 편한 곳이 긴자 식스 입니다. (하지만 어느 백화점을 가나 에르메스는 입점해 있지 않고, 플래그십을 가야합니다

 


한큐 맨즈 도쿄 (阪急メンズ東京)

 

일본에는 수 많은 맨즈만 담당하는 백화점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투 탑이 이세탄 맨즈, 한큐 맨즈가 되겠습니다. 도쿄의 서쪽에서 맨즈관을 담당하는게 이세탄 맨즈라면, 긴자에서는 한큐 맨즈를 가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세탄 맨즈와 한큐 맨즈를 비교하자면, 사실 물건의 종류라던지 브랜드와 같은 것을 다 고려해보면 개인적으로는 이세탄 맨즈에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한큐라는 백화점 자체가 간사이 지역 (오사카, 교토)를 중심으로 하는 업체이다보니 도쿄에서는 그렇게까지 힘을 준 백화점이라는 인식은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방문을 해보게 되면 그 규모 자체는 이세탄 맨즈보다는 클 수 있어도 위쪽 층으로 갈 수록 고급감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안 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이세탄 맨즈보다는 사람이 덜하기 때문에, 찾는 물건 있다던지 한다면 한큐 맨즈는 의외로 재고를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 방문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도쿄 긴자에서 가봐야할 백화점 3군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외에도 마츠야 긴자, 와코와 같은 백화점 및 쇼핑센터들이 있긴 하지만, 마츠야 긴자의 경우 루이비통을 꼭 가야겠다 하시면 가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그래도 중국사람들이 많아서 시장통 루이비통을 경험하시겠지만) 와코는 시계와 관련된 무언가가 보고 싶다 하시면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더불어 매시 정각에 종소리가 울려퍼지는데, 이 종소리는 와코빌딩에 맨 위에 있는 종에서 부터 나오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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