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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감사의 한계점(Inherent Limitation)과 감사품질 (Audit Quality) & 전체 흐름 (Flow of Audit)
Imaginari 2023. 7. 10. 18:33이번시간에는 회계감사에 있어 한계점(Inherent Limitation of Auditing)과 감사품질(Audit Quality)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자 한다. 정의와 목적, 책임, 요구사항에 이어 마지막으로 매크로 시점에서 회계감사 라는 점에 대해 알아보겠다.
Inherent Limitation of Auditing
기본적으로 회계감사는 어떤 확신??? Reasonable Assurance, 즉 합리적 확신을 준다는 점을 다시 한번 리마인드한다.
모든 감사는 절대적 확신을 줄 수 없다. 이하 3가지를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한다.
The Nature of Financial Reporting
재무제표 자체가 사실 불확신적인 점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감사인 입장에서 "확실히 이게 맞습니다!!!!" 라는 말은 사실 감사에 있어 불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경영진의 입장과 감사인에 입장에서 대손상각에 범위를 정하는데 있어 경영진과 감사인들의 대립이 있고, 의견이 불일치 하니까 누가 이것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할 수는 없지 않는가.
The Nature of Audit Procedures
감사과정에 있어 경영진 입장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은 정보가 분명 있을 수 있다. 물론 경영진이 만든 제무제표에 대하여 감사인에게 모든 정보를 보여줘야할 의무가 있는 것은 맞지만 말이다. 이 과정속에서 경영진의 collusion and fraud 라는 부분이 드러날 수도 있는 것이고, 당연히 감사인은 보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적 확신을 줄 수 없는 것이다. 더불어 감사인은 법조인과 다르게 어떤 법적인 파워가 없으므로 정보를 어디까지나 제공이지, 구속력을 가지고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절대적 확신은 불가능 하다.
Balance between Cost and Benefit
감사인 입장에서 봤을때 당연히 가성비를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어쩔 수 없는 경우 당연히 클라이언트한테 청구하겠지만)
정해진 시간내에 최소한(합리적인) 인원의 투입을 고려하여 파트너는 감사를 수임 및 보고서 발행까지 가져가야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는 없다. (*할수도 있다)
Audit Quality
Detection Probaility ✖️ Reporting Probability, 즉 적발확률과 보고확률을 곱한 값이라고 보면된다. 이렇게 말하면 어려우니 더 풀어서 설명하면, 감사인의 능력과 그 감사를 대한 자세 (DP) * 독립성 (RP) 이 잘 이루어지면 된다.
Detection Probability
- 깊게 설명하자면 감사인 자체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능력이라는 것은 감사인이 감사절차에 대해 충분한 트레이닝과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지식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 능력 또한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 더불어 감사인의 자세 (Due Professional Care) 측면에서 판단의 근거, 감사결과에 대해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supporting detail에 대해 (F/S 결과치, analytical procedure를 통한 결과치와 비교분석, IC 수행 과정에 있어서의 미비점 등등...) 적절히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
- 감사인은 또한 감사에 참여하는 어시스턴트들의 퍼포먼스에 대해 감독하고 감사 결과 내용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통해 결론에 도출해가는 과정에 대해 알려줘야 한다.
- 결과적으로 Professional Skepticism을 얼마나 잘 탑재하여 감사하는지?에 대해 얘기한다고 할 수 있겠다.
- 추가사항은 PCAOB #10 을 참조 하도록 하자.
Reporting Probability
감사 (Examination) 서비스 자체는 독립성이라는 키워드가 선제 조건이다. 독립성이 만족되지 않는다면 감사에 있어 객관적으로 정보를 클라이언트와 관계되어있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가 없다. (본인이 주주면 당연히 좋은 정보를 주어서 주식가격을 올리려 하지 않겠는가...) 독립성에 관련되서는 나중에 다른 포스팅으로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Reporting Probability
감사 (Examination) 서비스 자체는 독립성이라는 키워드가 선제 조건이다. 독립성이 만족되지 않는다면 감사에 있어 객관적으로 정보를 클라이언트와 관계되어있는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가 없다. (본인이 주주면 당연히 좋은 정보를 주어서 주식가격을 올리려 하지 않겠는가...) 독립성에 관련되서는 나중에 다른 포스팅으로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Flow of Audit
처음에 감사를 공부할 때 정말 감사라는 것은 왜이리 어려울까 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첫번째 통곡의 벽이 아닌가 싶다.
수백번 표만 들이대서 외워대도 무엇이 어떻게 왜 이런 결과를 가져오는지 왜 이런 라인으로 감사를 가져가는지 정말 이해가 안갔다. 나름대로 조금 쉽게 나의 표현대로 한번 설명해보고자 한다.
Before Accepting the Engagement
남자 (클라이언트, 고객사)
여자 (감사인)
중매주선자 (전임감사인)
약혼 (감사계약)
이렇게 칭하겠다.
어떤 여자(감사인)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우연히 알게된 남자(클라이언트, 고객사)가 괜찮아 보인다. 그 여자(감사인)는 남자(클라이언트, 고객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다. 어떤 성격(integrity)인지, 문제는 없었는지(Accounting principle & fraud and illegal acts), 바람은 안필 것 같은지 (why change), 여러 것에 대해 중매주선자한테 물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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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agement letter
남자 (클라이언트, 고객사)
여자 (감사인)
약혼 (감사계약)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자 여자 (감사인) 는 남자 (클라이언트, 고객사) 와 약혼 (감사계약) 하게 된다.
그 내용 (Engagement Letter)에는 여자쪽에서 결혼을 성공적으로 하기위해 여자쪽에서 해야할 일, 남자쪽에서 해야할 일이 너무나도 자세하게 적혀있다. (뭔가 드라마에서 보는 재벌집 결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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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are Overall Audit Strategy
남자 (클라이언트, 고객사)
여자 (감사인)
약혼 (감사계약)
서로 약혼을 했다. 여자 (감사인)는 바쁘다. 너무나 할게 많다. 여자의 부모님과 친척들 (회계법인)은 하나하나 이제 알아보기 시작한다. 혼수, 살수 있는 집, 그리고 어느정도의 버젯이 잡혀있는지 까지 (전반감사전략), 누가 이 결혼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에 함께 참여할 것인지, 어떠한 타임라인으로 계획을 진행할 것인지 가족 전체가 모여 논의를 한다 (Team discu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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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k Assessment Procedures & Overall Response
남자 (클라이언트, 고객사)
여자 (감사인)
결혼 (감사계약)
본격적으로 결혼준비를 시작한다. 남자 (클라이언트, 고객사) 측의 가족들과 만나보고 (obtain knowledge of client's industry) 전달해준 요구사항과 재정상황 (F/S) 에 대해 어떠한 위험성이 있는지 (Risk of Material Misstatement)에 대해 알아보고 더불어 남자 가족의 어떠한 특이 사항이 있는지 (Internal control Perspective)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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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all Response
남자 (클라이언트, 고객사)
여자 (감사인)
약혼 (감사계약)
그러면서 동시에 여자 (감사인)는 나름대로의 판단 기준 (Professional Skepticism) 과 대략적인 그림 (less predictable)을 통해 만약 더 부족하다면 사람을 더 부르고 (assign more staffs)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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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ther Audit Procedures
어느 정도 대략 알아봤다. 이제 좀 더 디테일하게 알아볼 시간이다. 그 과정속에서 남자 (클라이언트, 고객사)측의 입장이,
1. 어느정도 수긍하는 것 같다. (Type 1)
2. 변덕이 심하다 (Type 2, TOC 생략 및 Substantive Procedure 수행 바로가기).
3.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Typ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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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tantive Procedures
남자가 준 정보를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아보기 시작한다. 예를 들면, 결혼식장을 선택을 했는데 그 결혼식장에서 글루텐프리 음식을 제공하는지 알아봐야한다. (F/S 숫자가 있는데 이게 정확한 옵션이 있는지 confirmation을 띄워보는 과정? 정도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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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 Forming Audit Report
모든 정보가 다 정리됬다. 이제 내 의견을 낼 차례이다. 이 사람하고 정말 결혼을 해야할까 (Unmodified), 말아야 할까 (Adverse and Disclaimer), 결혼을 하게 되면 어떤 부분을 타협해야할까 (Qualified), 여러가지 고민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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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d by Engagement Partner and Delivery of Audit Report
이제 부모님에게 검토를 받는다. 그리고 그 입장 (이 사람하고 정말 결혼을 해야할까 (Unmodified), 말아야 할까 (Adverse and Disclaimer), 결혼을 하게 되면 어떤 부분을 타협해야할까 (Qualified))을 전달하거나, 나는 더이상 결혼하지 않겠어요 ㅠㅠ 라는 표현을 반대편에 전달한다.
마무리
이렇게 오늘까지해서 일반적인 감사란 무엇인가 대해서 가장 넓은 시야에서 바라보았다. Inherent Limitation, Audit Quality 그리고 Flow of Audit 까지 앞으로 디테일하게 하나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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